은행거래 예적금 서비스, 나만 몰랐던 이야기
자금을 모으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예적금 상품을 하나씩은 가지고 계실 텐데요. 예적금을 관리하다 보면 가끔 이런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만기일에 일이 생겨서 예금 찾으러 가기가 힘들 것 같은데 어떡하지? 목돈이 조금 필요한데 내가 갖고 있는 예금을 해지해야 하나?
은행에서는 이와 같은 고민을 겪는 고객들이 예적금 상품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금이나 적금 상품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누구든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은행거래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두 씨는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정기예금을 해지했다가 남은 돈으로 재가입을 하려니 그새 최고금리가 낮아져서 속상합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경우 정기예금 일부해지 서비스로 예치한 원금 중에 필요한 일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때 영업점에서 예금담보대출과 비교하여 무엇이 유리한지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특별 판매 상품 등 일부 정기예금은 일부해지가 힘들 수도 있으며 상품에 따라 횟수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직장인 웅씨는 여유자금이 2년 뒤에 필요한데도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은행들은 정기예금 만기일을 월이나 연단위로 정하지 않습니다. 자금이 필요한 특정 날짜를 만기로 지정해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게 됩니다.
필요한 기간만큼 정기예금 금리를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일부 특별 판매 상품은 만기일 지정이 힘들 수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차 씨는 한 달짜리 정기예금을 매달 은행에 가서 재가입하는 것을 번거로워했습니다. 그냥 입출금 통장에 넣어야 할지 예금에 부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정기예금이 만기 되면 특별히 원금과 이자를 찾고 싶지 않을 때 자동 재예치 서비스를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원금은 같은 상품으로 재예치되고 이자는 원하는 계좌에 바로 입금되는데요.
원금과 이자를 모두 재예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별 판매 상품 등 일부는 재예치 서비스 적용이 힘들 수 있으며 원금의 일부만 재예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전업주부인 배씨는 정기예금이 만기 되기 전에 갑작스럽게 해외로 출국할 일이 생겼습니다. 정기예금을 중도 해지하여 이자손실을 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예적금 계좌를 만들 때나 만기 전에 예적금 자동 해지 서비스를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만기일에 영업점에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원금과 이자를 원하는 계좌로 편리하게 송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타행계좌로의 입금은 불가하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전업주부인 화씨는 해킹이나 보이스 피싱 같은 금융사고 정기예금이 없어질까 봐 걱정입니다. 인터넷뱅킹을 해지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보안계좌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은행 창구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고 인터넷 뱅킹이 제한되는 서비스로 예금 적금 이외에도 일반 입출금 계좌에도 은행 창구 전용계좌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보안계좌를 등록한다면 계좌 통합 관리 서비스와 계좌 이동 서비스에서 조회가 불가능하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직장에 다니는 은씨는 정기예금 만기일이 휴일이라 아파트 입주 잔금을 치르기 힘들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인터넷 예금담보대출을 받게 되는데요.
예금이나 적금 만기일이 휴일인 경우에는 영업일 직전에 해지하게 되어도 만기해지로 보고 상품 가입할 때 약정금리로 이자가 지급됩니다. 휴일전 영업일과 다음 영업일 중 유리한 날을 선택해서 해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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