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보험 가입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하기!
흔히 일상에서 받게 되는 보험 가입 권유 전화, 받아본 적 많으시죠? 모르는 번호가 떠서 받으면 대다수가 대출이나 보험 권유인 시대입니다. 보험 권유 전화를 받다 보면 ‘이렇게 다양한 보험이 있었다니’라는 생각이 들 뿐 아니라 ‘왜 이렇게 내용이 어렵지’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내용이 어렵다 보니 TM(텔레마케팅) 보험은 가입자의 교묘한 틈을 노리는 일이 많은데요. “이번 행사 기간에 가입해야만 더 저렴한 가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가입하면 사은품을 드린다”, “다른 보험사에서는 보장을 받을 수 없는 내용까지 보장해 준다” 등으로 유혹하는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가입한 뒤, 보험 보장 내용이나 보험료 등을 살펴보면 허황된 내용이기 일쑤. 결국, 보험청약을 철회하는 일도 빈번합니다.
결국, 대다수 사람은 보험설계사나 개인대리점을 통해 보험에 가입합니다. 다만 지인이나 주변의 소개로 만난 보험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다면 그나마 안심이지만, 무작정 보험 가입을 위해 보험설계사를 찾아 보험 가입을 문의하거나 대리점을 찾아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화로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A 보험회사는 B에게 전화로 치매보험을 권유하며 치매보장상품이라고만 단순히 설명했습니다. B가 가비 의사를 밝히자 A사는 중증치매만 보장된다는 추가 내용을 성의 없고 빠르게 설명하며 청약 진행을 유도했고 B는 처음 설명내용과 비슷하다고 여겨 어머니를 피보험자로 치매보험에 가입시켰습니다.
하지만 이후 실제로 어머니가 경증 치매를 진단받아 B가 치매보험금을 청구하자 보험사는 중증치매만 보장된다는 사유로 보험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전화, 특 텔레마케팅을 통한 보험 모집은 권유 단계와 청약단계를 모두 전화로 진행합니다.
또한 설계사를 전화를 통해 고객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는 중요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 여부를 재차 확인해야 합니다. 설계사가 권유 단계에서 상품의 장점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고객이 가입 의사를 밝힌 후인 청약단계에서는 불이익 등 중요 내용을 설명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모집 과정이 전화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설명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하고 상품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까지 설명내용을 모두 고려하여 가입 여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쇼핑몰, 신용카드사, 홈쇼핑사, 기존 가입자 등이 보험회사 보험대리점으로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권유 단계에서는 가망고객에게 접촉하여 보험상품 가입 권유가 시작됩니다.
청약단계에서 청약내용을 확인하고 청약서 등 송부하여 우편이 송부됩니다.
C 보험회사는 전화로 D 씨에게 확정 금리로 부리되고 나중에 목돈이나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좋은 저축성 상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D 씨는 청약 당시 TM 설계사의 상품설명이 너무 빨라 잘 듣지 못하였으나 딱히 의심이나 재차 질문하지 않고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가 보낸 보험 증권을 자세히 살펴보니 가입한 상품은 저축성보험이 아니라 보장성 상품인 종신보험이었으며 중도해지하거나 납입한 보험료보다 환급금이 적어 손해가 막심하게 되었습니다.
보험상품은 그 내용이 복잡하고 설명내용이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설계사는 전화로 설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설명하고 고객의 이해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입자는 귀찮고 지루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였음을 녹취로 남기게 되므로 상품설명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만약 설명 속도가 빠르면 천천히 말해달라고 하고 소리가 너무 작으면 목소리를 크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설명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르신은 큰 글자와 그림이 있는 보험안내자료를 받을 수 있고 가입 후 청약을 철회할 수 있는 기간도 길어집니다. 전화로 판매하는 모든 보험상품은 고령자에게 가입 권유 전이나 가입 권유 도중 큰 글자와 그림을 활용한 맞춤형 보험안내자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상품 내용을 쉽게 확인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19년 1월부터 고령자는 TM형 청약철회 가능 기간이 더 길어졌으니 충분히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약 일로부터 30일이나 고령자의 경우 45일까지 가능합니다. 상품 특성을 그림 등을 활용해 고령자 맞춤형 보험안내자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 보험회사는 전화로 70세 F 씨에게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저축성보험은 보험기간이 장기이기 때문에 목돈이 오랜 시간 묶일 수 있는데도 어떠한 안내자료도 없이 전화상 소개만으로 가입을 경정해야 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입 후에 보험회사가 보내온 보험안내자료를 읽어봐도 글씨가 너무 작고 내용도 너무 많아 읽기도 이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텔레마케팅은 전화로만 상품설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설계사가 상품의 유리한 점만 강조하면 소비자가 불리한 점을 알기 어렵습니다.
특히 저축성보험은 보험기간이 길고 변액보험은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하셔야 합니다. 저축성보험 및 변액보험 등은 가입 권유 전이나 가입 권유 도중에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품요약자료가 제공됩니다.
저축성보험계약, 변액보험계약, 갱신형 실손의료보험계약, 노인복지법에 따른 경로우대자와 체결한 보험계약입니다.
보험회사는 상품요약자료를 이메일, 우편 등의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확인하고 제공해야 하며 소비자의 의사에 반하는 방식으로 유도해서는 안 됩니다.
전화로 체결된 보험계약은 모두 해피콜을 실시 중입니다. 해피콜이란 보험회사가 신규 가입한 보험계약자를 대상으로 청약철회 가능 기간 내에 전화 등의 방법으로 보험계약의 중요 내용을 재확인하는 절차입니다.
해피콜 내용이 기억하고 있는 상품 내용과 다르다면 주저하지 말고 재설명을 요청해야 합니다.
고객이 상품 내용을 이해한다고 대답한 해피콜의 녹취자료는 향후 분쟁이 일어났을 때 불리한 증거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므로 이해 여부를 묻는 질문을 주의 깊게 듣고 신중하게 대답하셔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도 보장이 가능하다고?
우체국 암보험 - 다이렉트 비갱신형 암보험 저렴하게 비교하고 가입하기! 평균 수명 약 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우체국 치아보험 - 다이렉트보험 비교해보고 결정해야되는 이유? 치은염 및 치주 질환, 치아우식증은 병원 방문 빈도가…
갱신형 암보험 vs 비갱신형 암보험 - 나한테 추천할 만한 암보험은? 남자 평균수명 78세까지 생존 시…